3박 4일 간사이지방(고베 > 교토 > 나라 > 오사카) 렌트카 여행을 다녀온 비용은 먼저 다음과 같다.
렌트비용(도요타 비츠, 3박4일) |
26만원 |
통행료 |
8만원 |
기름값(이동거리 410km) |
2만7천원 |
주차비 |
12만원 |
총액 |
48만7천원 |
나의 총 이동거리는 410km정도이다. 동서울터미널에서 정동진까지가 250km정도이므로 대략 서울과 강릉을 왕복한 거리보다 조금 덜 이동했다. 일본의 기름값이 한국보다 20%정도 저렴하긴 하지만 도요타 비츠로 410km를 이동하면서 기름값이 겨우 2만 7천원이 나왔다 ㅎㄷㄷ;; 일본에서 렌트하는 경우 기름값은 걱정할 필요가 없고 걱정해야 할 것은 주차비이다. 무료주차하는 곳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내가 3박4일동안 수많은 곳을 방문하면서 무료주차한 곳은 2~3곳(이나리 신사, 엔라쿠지 등)이었던 것 같다. 주차요금이 비싼만큼 유료주차장이 곳곳에 널려있으므로 주차 걱정은 할 필요가 없고 주차 공간도 널널하다. 아래가 내가 자동차로 이동한 장소를 정리한 내역이다
출발 | > | 도착 | 거리(km) | |
고베공항 | > | 롯코목장 | 25.0 | |
롯코목장 | > | 가든테라스 | 5.8 | |
가든테라스 | > | 마야산 주차 | 8.7 | |
마야산 | > | 모자이크 | 23.3 | |
모자이크 | > | 고베 숙소 주차 | 2.6 | |
고베 숙소 주차 | > | 텐류지 인근 주차 | 75.6 | |
텐류지 인근 주차 | > | 금각사 주차 | 8.0 | |
금각사 주차장 | > | 찻집 주차 | 3.9 | |
찻집 주차장 | > | 소바집1 주차 | 2.5 | |
소바집1주차 | > | 소바집2 주차 | 2.4 | |
소바집2 주차 | > | 산젠인 주차 | 15.5 | |
산젠인 주차 | > | 엔라쿠지 주차 | 28.0 | |
엔라쿠지 주차 | > | 가든뮤지엄 주차 | 2.0 | |
가든뮤지엄 주차 | > | 기온마치 주차 | 19.0 | |
기온마치 주차 | > | 교토 숙소 주차 | 4.2 | |
교토 숙소 주차 | > | 이나리 신사 | 4.8 | |
이나리 신사 | > | 청수사 인근 주차 | 4.2 | |
청수사 인근 주차 | > | 찻집 주차 | 6.6 | |
찻집 주차 | > | 뵤도인 주차 | 25.0 | |
뵤도인 주차 | > | 동대사 주차 | 32.0 | |
동대사 주차 | > | 도톤보리 주차 | 33.2 | |
도톤보리 주차 | > | 공중정원 | 5.5 | |
공중정원 | > | 오사카 숙소 주차 | 7.5 | |
오사카 숙소 주차 | > | 오사카성 | 3.0 | |
오사카성 | > | 도톤보리 주차 | 5.0 | |
도톤보리 주차 | > | 간사이 공항 | 55.0 | |
총거리 | 408.3 |
도요타 비츠.... 기름값은 안나오지만 언덕에서는 힘...힘이.... 부족하다.
하지만 렌트카 비용도 싸고 기름도 안먹으므로 돈을 아끼기 위해선 선택의 여지가 없다.!!
개인적으론 상당히 만족한다. 일본은 길이 무지하게 좁으므로 작은차 타는게 운전하기 편하다. 몇몇 길은 차가 상당히 많이 다니는 길임에도 불구하고 2차선에 불과하고 매우 좁았는데 자전거는 왜이리 많은지 자전거가 지나가는데 반대쪽에 차가 올때마다 흠칫흠칫 했다. 생각해보면 상당히 많은 시간을 2차로로 다닌 기억이 난다..-_-;;
간사이 렌트카 여행 후기
나는 2명이서 가서 1인당 교통비는 24만원정도 들었는데 만약 4명이서 차를 렌트해서 갔다면 3박4일동안 매우 편리하게 여행하면서도 12만원정도로 해결이 가능하다.!! 간사이패스 2일권이 4만원, 3일권이 5만원 정도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보다 2배정도 든다고 생각하면 된다. 개인적으로 4명이서 간다면 편하게 여행하고 싶다면 렌터카를 추천한다. 다만 차를 타고 편리하게 이동하다보니 대중교통을 타면서 볼 수 있는 것들을 놓치는 것들이 있다. 아무래도 차를 타고 이동하다보면 차의 목적지만을 자세히 볼 수 있고 목적지와 출발지 사이의 공간들은 들리기가 애매하다. 하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 이동하는 중간에 자신이 보고 싶다면 맘대로 방문이 가능하다. 나의 경우 렌트카로 간다고 해도 사실 안걷는 것도 아니었다. 만보기로 재봤을 때 하루 1만보이서 1만5천보(10~12킬로미터정도 되는듯..) 가까이 걸은 것 같다. 음-_-;; 아무래도 많은 곳을 들려서 보다보니 그렇게 된듯 하다. 만약 위 일정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했다면 하루 2만5천보는 걸었을 듯 하다.;;
By NALA Wiki (Own work) via Wikimedia Commons
위와 같은 2차선 길들이 일본에는 상당히 많다.
일본에서 운전하면서 주의할 점
일단 일본은 핸들이 오른편에 있어서 상당히 헷갈린다.;; 하지만 한 2일정도 운전하면 익숙해진다. 주차장은 곳곳에 유료주차장이 있어 주차걱정은 할 필요가 없지만 주차비용은 고민해야 한다. -_- 또 일본은 상당히 많은 길들이 무보호 우회전인데(우리나라도 무보호 우회전인데 무슨 소리하냐고 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는 차선이 오른쪽이고 일본은 차선이 왼쪽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무보호 좌회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직진신호일 때 차가 없으면 알아서 가야 한다.) 이 부분이 상당히 헷갈린다. 무보호인데도 있고 아닌데도 있는데 대부분이 무보호긴 하지만 어느정도 도심의 경우는 신호가 있는 경우도 있다. 헷갈릴 때에는 무작정 가지말고 그냥 기다리다가 뒷 차가 빵빵거리면 무보호 우회전이구나 라고 판단하는게 안전하다. ㅎㅎ;;
톨게이트는 우리나라의 경우 대부분 후불이지만 일본은 선불로 내야하는 곳도 종종있으므로 미리미리 돈을 준비해 놔야 한다. 물론 우리나라의 하이패스와 비슷한 것이 있지만 나의 경우 반납하는 곳과 렌트하는 곳의 장소가 달라 사용하지 못했다. 반납과 렌트 장소가 같아야 사용 가능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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