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돌이 세탁기와 드럼 세탁기의 차이 간단하게 알아보기

세탁기를 구입하려고 보면 항상 궁금하던 것이 드럼과 통돌이의 차이는 무엇일까 였는데 알고 보니 둘의 차이는 단지 입구가 어디있는지의 차이가 가장 크다. 

통돌이(top loading)과 드럼(front loading)의 가장 중요한 차이는 바로 드럼은 입구가 앞에 있어 드럼 위에 공간 활용이 용이하다는 것이다.!! 세탁소나 코인세탁기를 보면 공간활용을 위해 드럼세탁기를 2층으로 쌓아 놓는 것을 보았을 것이다. 집에서도 드럼 세탁기는 위에 물건이나 찬장을 올려놀수 있어 매우 공간 수납에서 장점을 갖는다.

By LGEPR via Wikimedia Commons

또한 드럼은 바닥에 적당한 받침을 놓아 자신의 키에 적당한 위치까지 입구가 높아지게 만들면 통돌이보다 빨래를 끄내고 넣는데 매우 편리하다. 수평으로 물건(즉 빨래) 끄내는 것과 수직으로 물건 끄내는 것을 생각해보면 수평으로 물건을 끄내는 것이 휠씬 힘이 들지 않는다.

드럼이나 통돌이나 모두 구동방식은 동일한데 모두 전기모터로 작동하며 모터와 세탁통의 방향만 차이가 있을 뿐이다. 드럼에 적용되는 모든 신기술은 통돌이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I, BrokenSphere via Wikimedia Commons

원래는 처음에 생산되던 세탁기는 모두 통돌이 였지만 드럼의 이런 장점과 고급화를 위해 세탁기의 모습을 바꿔보자는 의도 아래 드럼 세탁기가 탄생했다. 사실 드럼 세탁기에 들어가는 스팀기능이나 건조기능 역시 통돌이에 들어가는 것이 가능하지만 이미 드럼은 고급, 통돌이는 보급형이라는 마케팅 등이 자리잡아 제조사에서도 통돌이에 굳이 기능을 넣지 않고 있다.

또한 둘의 차이는 크기가 위로 튀어나왔느냐 아니면 앞으로 튀어나왔느냐의 차이도 있다. (큰 차이는 아니고 비율이 약간 차이난다.)